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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 보성군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
[대한경제 광주·전남취재본부=손영욱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4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학교폭력 대응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실무 역량을 강화, 법적 이해와 사례 기반의 조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업무 담당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의 관련 법률의 이해와 사안조사 시 유의점, 학교폭력 사안조사 관련 사례나눔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목포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실무 강의와 현장 중심 사례 나눔으로 보다 깊은 실천적 학습이 이뤄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전담 조사관 간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의 내실화에 적극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대응은 학생 인권과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걸린 민감한 사안"이라며 "전담 조사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손영욱 기자 syu400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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