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한국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터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선결조건인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다.
25일 MSCI는 '올해 시장 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해 한국 정부당국이 증시 선진화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 선진 시장 수준의 접근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선진시장 진입을 위해 관찰대상국에 등재됐으나 최종 지수 편입에는 실패했고,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바 있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 신흥, 프런티어 시장으로 분류하며 대한민국은 신흥시장에 속해 있다. 선진지수에 편입되려면 관찰대상국으로 1년 이상 등재돼야 한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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