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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보건소, 공직생활 36년차... 배재정‧김영교 부부가 박현국 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사진 : 류효환 기자 |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 권영준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서사 스님들께서도 퇴임을 축하차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90세가 넘으신 양가 배재정 소장의 모친, 김영교 팀장의 모친이 참석하여 자식의 퇴임을 함께하여 참석 자로 하여금 많은 박수 갈체를 받았다. 또한 자녀가 참석(장남,군인)해 부모님에 퇴임식에서 축하 메세지의 울림이 인상 깊게 다가오자 참석자로 하여금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배재정 보건소장은 1989년 영양군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1993년에 봉화군으로 전입하였다.
무려 36년간 지역 보건행정 중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참된 공직자로서, 특히 봉화군 보건소에서 오랜 근무를 통해 예방의료, 건강증진 사업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 퇴임하는 배소장의 열정과 헌신은 오늘의 건강한 봉화를 만들는데 큰 토대가 되었다.
또한 2020년 보건정책과장, 2021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및 의회사무과장, 2022년 봉성면장, 2023년 건강관리과장을 역임하였며, 행정적 전문성과 리더십을 고루 겸비한 공무원으로서 조직을 이끄는데 모범이 되었다.
2024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보건소장으로 재직하였다.
특히,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과 전문성은 감염병 관리, 보건행정,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헌신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보건복지부장관, 경상북도지사, 봉화군수 등으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친 표창과 상장을 수상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상은 배재정 보건소장이 단순한 행정관료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열정적 실천가로서의 발자취를 보여주었다.
아울러 김영교 팀장은 1989년 영양군 청기보건지소에서 첫 공직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도에 봉화군으로 전입하여 명호‧재산‧법전‧소천보건지소와 건강증진팀, 보건진료팀에서 근무를 하였다.
또한 2014년도에는 팀장으로 승진하여, 봉성면 민원행 팀장, 명호보건지소 팀장, 물야보건지소 팀장을 마지막으로 명예로운 퇴직을 부군인 배재정 보건 소장과 함께 하게 되었다.
이어 공직생활 중 근무평가를 인정 받아 군수, 도지사, 보건복지부장관등 표창을 수 차례 받기도했다.
이에 봉화군 공직사회가 한결같이 배재정 보건소장과 김영교 팀장을 존경하는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겸손하고, 책임감 있게, 그리고 진심을 다해 나보다 군민을 위해 일을 했기때문일 것이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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