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산학협력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하 지산맞)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설계·제작 인력 양성과정’의 훈련생 전원이 최근 CATIA 국제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설계·제작 인력 양성과정

지난 23일 Dassault Systèmes 공식 인증 기관인 ACP 카티아 인증센터에서 진행된 CATIA V5 Part Design 시험에 훈련생 17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 교육생들도 모두 자격증을 취득해 디지털 설계 역량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ATIA는 프랑스 Dassault Systèmes가 개발한 세계적인 3D CAD/CAM/CAE 소프트웨어로, 항공우주, 자동차, 조선 등 고정밀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취득한 자격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무 중심 설계 인증서로서, 향후 관련 산업 취업 및 경력 개발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번 성과는 항공MRO과와의 협업을 통해 도면 해독, 부품 설계, 서페이스 및 어셈블리 디자인 등 실무 중심의 CATIA 교육이 효과적으로 운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심광보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자격시험 전원 합격은 훈련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본교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항공우주 분야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실업자 양성을 위한 특수용접기반 로봇용접 양성 과정, 미래 항공 모빌리티 설계 제작 인력 양성 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 신입사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인 일학습병행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교육 참여신청은 산학협력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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