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시30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공간혁신’ 주제로 전문가 심층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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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김기봉 기자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공간적 경험은 역설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그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물리적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느끼는 인간적 체험은 결코 디지털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본ㆍ기업ㆍ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력적인 도시 공간 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유다.
<대한경제>는 오늘(1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 도시와 공간 포럼(City and Space Forum)’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메인 주제는 ‘도시혁신, 서울과 도쿄의 대화’다. 1965년 한국과 일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수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간혁신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조망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숙의의 장이 펼쳐진다.
오전 세션에서는 서울시의 강병근 총괄건축가와 일본 대표 디벨로퍼 모리빌딩의 아라이 아키쿠니 집행임원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강 건축가는 서울시의 미래 100년 공간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아라이 집행임원은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오후 세션에서도 공간혁신을 주제로 한 심층적인 발표가 이어진다. 잠실ㆍ용산ㆍ광운대 등 도시공간의 대규모 개발 사업을 점검하고, 3기 신도시와 압구정 재건축 등 주거공간 혁신 사례를 살펴본다.
이 밖에 자동차, 오프라인 유통 공간, 오피스 등 산업 공간의 변화 흐름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또한, 도시개발에 따른 자산투자 전략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일시 : 2025년 7월 1일(화)
·장소 :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 2층 CG홀
·주최 : 대한경제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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