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 건설사 포상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6-29 11:46:19   폰트크기 변경      
주건협ㆍHUG, 30개사에 수여

창보건설ㆍ일신건영 등 수상


박정희 창보종합건설 대표(오른쪽)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ㆍ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국가 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 보수한 건설업체 30곳이 국민포장, 대통령ㆍ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ㆍ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 사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노후주택 보수지원 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창보종합건설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일신건영과 대성건설이, 국무총리 표창은 대광건영, 대신이엔디, 동명종합건설이 받았다.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감사패도 수여됐다. 모아건설산업, 국제미소래, 대신건설, 미래도건설, 금아건설, 다원종합개발, 대방건설, 리드산업개발, 삼마종합건설, 석홍종합건설, 씨티산업개발, 우미토건 등 12개사가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태완건설, 시온주택, 아이에스동서, 우송종합건설, 손앤컴퍼니, 우미개발, 에스타운건설 등 7개사가 국토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한 금실개발 등 5개사가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앞서 주건협과 HUG는 1994년부터 매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32년간 약 260억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456가구를 무료 보수했다. HUG는 1995년 이래 31년 동안 무주택 국가유공자 2146가구에 주택 임차자금 95억2600만원을 무상 지원해왔다.

특히 주건협은 올해 협회 소속 84개 주택업체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가구당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모두 88가구를 무료 보수했고, HUG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77가구에 총 4억원의 주택 임차비를 지원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주택경기 장기 침체로 업계가 어려운데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에서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이종무 기자
jm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