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전…中에 ‘안방’ 내줄까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이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달 마감하는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세계 최대 면세기업인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뛰어드는 가운데, 국내 면세기업들도 입찰 막판까지 입찰가를 고심하는 등 전운이 감돈다.특히, 이번 입찰은 사업 기간이 10년으로 길어진 데다 고정 최소보장액(고정임대료) 제도를 폐지하고 공항 여객수에 따라 임대료를 산정하는 ‘여객당 임대료’ 방식을 도입하면서, 국내 빅(BIG)4(롯데ㆍ신라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뿐 아니라 CDFG까지 가세한 상황이라 중국기업에 ‘안방’을 내주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신청을 한 면세기업들은 28일까지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