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수 강산건설중기 대표는 지난 30년간 건설기계 대여사업을 운영하면서 서울, 경기 인근 건설현장에 굴착기 등 건설기계를 투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화 시공에 앞장섰다.
건설현장의 건설장비 부족난을 해소하고, 현장여건에 맞도록 장비를 투입해 건설공사의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또 건설현장에 지역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장비투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배차업무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경인공육굴삭기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건설기계협회 이사(6ㆍ7대)로 선임돼 건설기계사업자를 위한 민원해소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했다. 연식이 오래된 기중기, 항타ㆍ항발기, 천공기 등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투입 전 안전점검 및 비파괴검사를 권고했다.
서울시 발주 공사현장에 투입된 노후 건설기계에 매연저감장치(DMF)를 부착하면 가산점을 부여토록 유도해 대기환경 보전에도 힘썼다.
건설기계협회 내 미래발전위원으로 전문가집단과 함께 산업구조 진단, 미래형 건설기계 컨설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했다. 2017년 8월부터 건설기계협회 내 구인ㆍ구직센터를 운영해 건설기계사업자에게 필요한 조종사를 적기에 알선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부응했다. 굴착기 단체 간 공제보험 제휴를 통해 굴착기의 영업배상책임공제 단체 가입 등 건설기계 민간공제보험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 대표는 “사람 중심의 건설산업이 기계화 시공이라는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했다”며 “기술개발과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해 건설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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