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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적 장점 갖춘 지축지구, CBD(중심업무지구) 접근성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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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0 17:05:17   폰트크기 변경      

 

 

지축지구가 수도권 서북부 핵심주거 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입지적인 장점 때문이다. 지축지구는 종로, 광화문 등 강북 CBD(중심업무지구)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축지구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하면 종로, 경복궁역,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화문역, 홍대입구역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원흥~강매 간 도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도 유리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달 4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킨텍스~삼성(A노선) 구간 사업이 본격 착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1시간 30분대의 시간이 걸리지만, GTX를 이용하면 1시간이 넘는 시간이 단축된 13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축지구는 GTX A노선 중 한 곳인 연신내역이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3호선 지축역을 통해 6분 만에 연신내역으로 오갈 수 있다. 또 CBD 접근성을 향상시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도 추진 중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CBD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과 평택시의 경우 지난해 말 개통된 SRT 개통에 따라 CBD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자 집값이 상승한 바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화성시는 최근 1년 간(16년 1월~17년 1월) 아파트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6%(893만원→947만원) 상승했으며, 평택시 또한 같은 기간 2%(688만원→708만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축지구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묻는 것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도심 이동 시간이다. 지축지구의 경우 3호선을 통한 종로, 광화문 접근성이 부각되면서 강북 도심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앞으로도 개발호재가 많아 상승 여력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축지구는 CBD 접근성 향상에 이어 생활 인프라도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다. 인근에 롯데몰 은평점과 농협하나로클럽 삼송점이 위치해 있고 올 하반기에는 지축지구 인근에서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고양점 등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인접한 은평뉴타운에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도 2018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지축지구 인근 일산신도시의 이주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산신도시는 80년대 후반 조성돼 올해로 약 입주 30년 된 1기 신도시이기 때문에 일산신도시의 이주수요가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이 편리한 지축지구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총 8,685가구의 분양이 예정된 지축지구는 올 6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첫 분양은 대우건설이 시작한다. 대우건설은 3호선 지축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인 B4블록에 전용면적 78~84㎡, 총 852가구 규모의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축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에 속한 이 단지는 지축지구에서 분양되는 첫 번째 1군 브랜드 아파트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축지구가 주목 받는 데는 CBD 접근성이 한 몫을 한다. 특히 지축지구에서 첫 분양되는 아파트가 CBD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입지에 속해 있어 수요자,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부 장세갑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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