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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 10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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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9 11:40:14   폰트크기 변경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립항공박물관이 첫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김포공항에서 국립항공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총사업비 91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8593㎡, 전시면적 7828㎡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15년 설계에 착수해 작년 전시물 설계·제작·설치 사업에 들어간 데 이어 올 9월에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오는 2019년 말 준공 예정인 항공박물관은 '항공강국 대한민국 그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콘셉트로,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산업·생활문화 등을 한자리에 담아 전시 관람은 물론 체험·교육장소 등으로 활용된다.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와 우리나라 항공역사 속 대표 비행기를 전시하는 항공 갤러리 등이, 2층에는 항공산업 전시실과 항공안전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항공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배치되며, 4층은 야외 전망대와 휴게 카페가 설치된다.

또한 항공박물관과 연계해 옥외 공간을 개발,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놀이와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는 문화·힐링 마당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대한민국 항공 역사의 기록장이자 교육장이 될 박물관을 남다른 사명감과 열과 성을 다해 건설해 달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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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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