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산∼옥찬 민자도로 옥산분기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청원구 오창읍을 잇는 옥산∼오창 민자도로가 14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충청 내륙 지역에 있는 옥산∼오창 민자도로를 14일 0시에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지난 2004년 민간제안 이후 2008년 제3자 공고를 거쳐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012년 실시협약 체결과 2013년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2014년 첫 삽을 뜨고선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나들목 1곳(서오창)과 분기점 2곳(옥산·오창)이 설치됐다. 통행료 납부 편의를 위해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통행료는 옥산 분기점∼오창 분기점 전 구간 주행 때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07배 수준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 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옥산∼오창 민자도로가 개통되면 천안아산 KTX역과 청주국제공항이 고속도로로 연결돼 이동 시간이 기존 54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서오창IC를 이용할 경우 천안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까지 이동시간도 45분에서 31분으로 줄어 연간 약 297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남기자 knp@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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