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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UAE 유전권익 40년 연장… 물량은 12%→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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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7 16:17:01   폰트크기 변경      

 

일본이 다음달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유전권익을 40년 연장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27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연장 계약은 일본의 국제석유개발데이세키(帝石·INPEX)와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사이에 이뤄졌다.

아부다비의 대규모 유전인 자쿰에 대해 INPEX가 40년간 10%의 권익을 갖도록 한 것이다.

이는 종전 INPEX의 권익 비율 12%에 비해 2%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경제산업성 측은 중국과 인도, 유럽 등의 기업이 대거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두 자릿수를 지킨 것에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이 유전의 권익은 아부다미가 60%, 일본과 인도 측이 각각 10%를 확보했고 중국과 유럽 회사들이 나머지 20%를 나눠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INPEX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부다비 측에 6억달러(약 6417억원)를 지불하고 해당 유전에서 생산하는 원유의 10%를 우선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원유 수입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35.7%로 가장 많다. 이어 UAE(24.5%), 캐나다(9.2%), 쿠웨이트(6.8%), 이란(6.7%), 러시아(6.1%), 멕시코(2.7%)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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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 기자
t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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