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사진) 설치공사가 2년 만에 마무리된다.
해양수산부는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를 13일에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잔교는 조석 고저의 차이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유구조물로, 해수부는 목포내항의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 따라 목포해경 함정 접안시설을 목포북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부잔교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총 221억원을 들여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에 선박을 묶어놓기 위한 계류시설물인 ‘폰툰(Pontoon)’ 11곳을 설치해 최대 5000톤급 규모의 함정이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부잔교 설치로 중국과 인접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해역경비, 해양사고시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상교통 안전관리 등 다양한 해상치안활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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