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부산역 일원 통합개발을 주도하게 될 실무협의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및 부산역 일원 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2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부산항 북항 및 부산역 일원 통합개발 사업은 부산항 북항 일원을 7대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 특화된 기능을 살려 개발하는 것으로, 내년 2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회의에서는 북항2단계 개발지구인 자성대 부두와 배후에 있는 범일5동 주택지,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 구역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항만·철도·배후지역 등에 각각 산재된 사업의 통합 추진에 따라 항만과 철도 이전을 위한 대체시설 건설과 사업비 부담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실무협의회에 참여하는 관계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부산항 북항 및 부산역 일원 통합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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