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휴양·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지역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제도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에는 진입도로, 로컬푸드판매장, 공연장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92억원이 지원되고,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 규제특례 등이 적용된다.
특히, 대형 리조트 유치로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투자가 본격화되면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는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휴양·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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