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권 급수체계조정사업(1~2차) |
송수관로를 건설해 주암댐의 물을 전남 서부권에 공급하는 영산강권 2차 급수체계조정사업이 2년여만에 준공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오후 2시 전남 장성군 장성군민회관에서 ‘영산강권 2차 급수체계조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차 급수체계조정은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 서부권 광역상수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물 사용량 증가 등으로 고갈 상태에 다다르면서 본격 추진됐다.
지난 2015년 설계를 거쳐 2017년 3월 첫 삽을 뜨고 주암댐 일대에 총연장 62.4㎞의 송수관로와 가압장 3곳 건설을 완료했다. 총사업비로는 489억원이 투입됐다.
환경부는 이로써 하루 2만9000t의 주암댐 물을 빛그린 국가산업단지(1만7000t)와 장성, 함평, 담양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1차 사업은 장흥댐을 수원으로 총 12.6㎞의 송수관을 건설해 함평군 일대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준공됐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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