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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내 최대 실수는 구글에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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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4 16:52:29   폰트크기 변경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최대 실수로 구글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출시할 기회를 준 일을 꼽았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지난주 자신이 후원하는 벤처캐피털 회사 ‘빌리지 글로벌’ 주관 행사에서 구글에 ‘비(非)애플 스마트폰용 표준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를 준 것이 자신의 최대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세계, 특히 플랫폼 시장은 승자 독식의 시장”이라며 “따라서 최대의 실수는 그것이 무엇이든 내 잘못된 경영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의 주인이  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연히 차지해야 할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그곳(시장)에는 딱 하나의 비(非)애플 운영체제를 위한 자리만 있다. 그 가치는 4000억달러였는데 G회사(구글)에서 M회사(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전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은 최소 5000만달러에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한 뒤 2007년 새로운 모바일 OS를 발표했다. 게이츠는 구글이 그 기회를 잡도록 한 것이 평생 최대의 실수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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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 기자
t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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