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학교 수영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KT 제공] |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통신 편의시설 운영
ICT 체험관 운영…5G 스카이십,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등 체험 공간
KT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5G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망과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 KT는 정보통신 후원사로 참여했다. 경기장과 운영시설에 △방송중계 등 정보통신망 △대회 IT운영시스템 △대회 종합상황실(MOC) 등 대회운영 지원 시설 △콜센터 통신편의시설 등을 구축했다.
특히 KT는 이달 11일부터 폐회일인 8월 18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 내∙외부를 비롯, 주변 행사장과 선수촌 아파트, 5G ICT 체험관 등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 누구나 5G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KT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남부대 주경기장인 마켓스트리트 내에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
ICT 체험관에는 △5G 스카이십(Skyship)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인 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 TV △기가지니 △기가 아이즈 등 8종의 실감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KT의 다양한 5G와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 5G AI 로봇인 ‘기가지니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 전후와 대회 기간 중 대회장 주변 상공에 ‘5G 스카이십(Skyship)’을 띄워 스카이십이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버스에서는 이동구간에서의 5G 서비스 품질과 미디어의 멀티 스트리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이한 KT 기업사업수행본부 본부장은 “KT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의 통신방송망 구축뿐만 아니라 IT운영시스템, 종합상황실, 전기설비 등 대회 전반의 ICT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 완료했다”고 말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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