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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분기 영업益 30% 급감…마케팅ㆍ감가상각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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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9 12:49:22   폰트크기 변경      
   

 

매출액 3조1996억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영업이익은 1486억원 기록해 29.6% 감소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분기 매출액이 3조1996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마케팅비용, 5G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의 영향이 컸다. 영업수익은 2조37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1조3413억원) 대비 2.4% 증가한 1조3741억원를 기록했다. 2분기 총 순증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9만6000명를 기록하는 등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6월말 기준 시장 점유율 29%에 달하는 38만7000명의 5G 가입자 확보도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ARPU는 올해 1분기 3만1051원에서 3만1164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4% 높아져 2017년 2분기 이후 8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무선가입자 성장은 △세계 최초 일반고객 대상 5G 상용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고양 △U+AR, U+VR 등 U+5G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와 U+게임Live(게임 방송) 등 신규 서비스 출시 △강남역, 스타필드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대규모 체험존 운영 등을 통한 5G 조기 활성화 등에 따른 것이다.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동기(4446억원) 대비 13.7%가 증가한 50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두 자릿 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379만명)보다 11.9% 증가한 424만1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7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394만6000명) 대비 5.7%가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5G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등의 영향으로 1486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5648억원을 집행, 전년 동기(5080억원) 대비 11.2% 증가했고, 이는 개인 고객 대상 5G서비스 시작으로 광고선전비와 5G 단말의 판매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CAPEX 역시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작년 동기(2598억원) 대비 181%가 증가한 7300억원을 기록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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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jho@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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