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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고양시 킨텍스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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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4 17:18:47   폰트크기 변경      
부스마다 혁신기술ㆍ제품 알리기에 ‘구슬땀’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신성이엔지 부스에서 다양한 태양광 모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블루카이트·네오비’ 스마트가로등

‘원격조종’ 신재생에너지 IoT 중계기

전기안전 IoT 장치 ‘미리몬’ 등 눈길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찾았다. KT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물론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 IoT장치) 등 공기업, 그리고 블루카이트(스마트안전조명), 네오비(스마트가로등)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이 저마다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알리느라 분주했다.

스마트가로등 부문에서는 블루카이트와 네오비가 눈길을 끌었다. 블루카이트의 스마트가로등은 LED가로등에 CCTV와 와이파이를 연동한 게 특징이다. 무선 통신노드 및 관제솔루션 연계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130ml/W의 고효율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고 4색 컬러코드 경광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만 화소에 광학 10배 줌의 카메라를 장착한 CCTV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과 연계해 시민 안전의 지킴이 역할을 한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역주행 탐지, 불법 주정차, 터널 유고 등을 탐지하고 관리 면에서는 화재ㆍ연기 탐지, 도난ㆍ투기 등의 기능까지 병행한다.

네오비의 스마트가로등도 도로 상의 사물 감지 및 속도, 통행량을 측정하는 데 특화된 기능을 자랑했다. FMCW 레이더 센서를 통해 보행자, 차량의 통행량을 실시간으로 센다. 주로 신호등, 가로등, 하이패스 등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교통량을 분석하고 에너지 사용 패턴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담우광학전자기술의 부스에서는 최근 수개월간 화두였던 ESS 화재를 예측ㆍ방지할 시스템을 앞세웠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셀 각각의 온도를 접촉식으로 측정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온도 상승곡선의 이상 징후(셀 온도 상승 시작)가 나타나면 전기회로를 차단해 화재를 막는다. 태양광과 연계해 피크 전력을 저감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제주도에 본사를 둔 ㈜대은이 선보인 신재생에너지 IoT 중계기는 원격으로 태양광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는 기기다. 태양광에 대한 기초정보, 상태정보, 고장, 실시간 모니터링, 고장 진단ㆍ이력, 발전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오부 고열, 절연 및 부식도 원천적으로 막아주며, 무선으로 작동하는 것도 강점이다.

대은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환경 변화가 심한 제주도에서 검증된 제품인 만큼, 육지에서도 활용 용도가 다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일전기는 홈IoT LED시스템을 적용한 조명기구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Smart Things을 활용해 외출 버튼을 누르면 TV 끄기, 조명기구 차단 등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전기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부스에서는 IoT 장치인 ‘미리몬’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리몬은 간선전류, 누설전류, 전압, 전류 등을 측정하고 아크 검출, 분전반 내ㆍ외부 주변 온도를 감시한다. 이를 통해 단락ㆍ과부하, 누전, 과전압, 정전, 반단선ㆍ접촉불량 등의 재해를 방지한다.

공사는 IoT 기반의 실시간 전기화재 사전예방 원격감시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전기 재해 요인을 감지하는 전기안전 IoT장치와 관제 시스템인 전기안전 공공플랫폼으로 구성되며, 전기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긴급출동 처리까지 가능하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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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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