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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호황’ 3분기 영업익 7.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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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8 09:51:01   폰트크기 변경      

IM 부문은 2조원 흑자 전망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부진 예상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2조원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6조1300억원)보다 10.5% 늘었지만 전년(65조4600억원) 동기 대비로는 5.3% 줄었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1년 전(17조5700억원)보다 무려 56.2% 급감했지만 전분기(6조6000억원)와 비교해서는 16.7%나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인데 최근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호황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분기에 부진했던 IM(ITㆍ모바일) 부문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 등의 잇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조원 안팎의 흑자를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1조5600억원) 대비 약 30%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의 경우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하반기 들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재고 조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D램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여서다.

이밖에 신제품 QLED TV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에 실적이 좋았던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전분기보다는 흑자가 줄었지만 선전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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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jho@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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