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부터 서울 남대문 근처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0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9개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외 ICT 전문가와 기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우리 ICT가 마주한 국내․외 이슈와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도래할 초연결 사회에서의 정책 및 산업역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11월 5일에는 'ICT,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 ICT 환경변화, 2020 ICT 전망 등 3개의 발표세션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총 8개 강연을 진행한다.
글로벌 경제전망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재영 원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ICT 환경변화 세션에서는 소비자 연구로 잘 알려진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2020 대한민국 소비자 트렌드', 글로벌 ICT 시장 전문기관인 가트너,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최신 ICT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행사 2일차에는 '초연결 사회, 새로운 기회'라는 소주제로, 초연결 사회의 ICT 인프라의 핵심인 코어(Core), 디바이스(Device), 서비스(Service)에 대해 트랙별로 정책·기술, 산업, 융합·이슈·쟁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본 컨퍼런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11월 1일까지 인터넷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일본 수출규제 및 미·중 무역전쟁 등 직․간접적 위협과 변화에 마주한 우리 ICT가 선견지명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부미기자 b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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