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안서 마감일 26일로 미뤄
삼성SDSㆍ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과 LG CNS·아이티센 컨소시엄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기획재정부 차세대 예산정보시스템(디브레인) 입찰건이 유찰됐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의 단일응찰로 인해 유찰됐다. 약 1200억원 규모로 IT업계에서도 이번 입찰건에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입찰에서는 LG CNS·아이티센 컨소시엄이 한 발짝 물러섰다.
조달청은 제안서 마감일을 오는 26일로 미루고 29일 기술·가격평가를 시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디브레인은 2007년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된 기재부 예산회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재부는 17개 분야 재정 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6년 만에 공공 시장에 복귀한 삼성SDS과 LG CNS의 2파전이 유력했다. SK C&C는 공공부문에서 크게 관심을 나타내지 않아 일찌감치 디브레인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안종호기자 jho@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