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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발표
전체 매출액 중에서 내수액이 89% 육박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 규모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10조9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이 9조7340억원이 약 89%에 육박했고, 수출액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46.3%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가 매출액 4조4796억원(41.0%)으로 가장 컸고,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가 25.2% 늘어난 1조8815억원으로 집계됐다. 과기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는 건설ㆍ시설물관리ㆍ안전ㆍ환경 분야가 1조928억원(3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서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전년대비 3793명이 증가했다.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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