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19 인터넷이용실태조사’결과 발표
동영상 통한 정보검색, 포털 다음
지난해 우리 국민 91.8%가 인터넷을 이용했고, 주 평균 17.4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 연령층이 동영상서비스를 즐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인 미디어 증가, 인공지능 등의 기술․발전이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 국민생활의 변화를 분석했다.
과기부는 전국 2만5031가구, 6만254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방문 및 면접조사를 통해 조사했다.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접속 가구는 와이파이(100%), 모바일 인터넷(99.9%) 등 무선방식을 통해 주로 접속했다. 개인별 인터넷 접속방법 중 5G 사용자는 상용화 원년에 6.2%로 조사됐다.
국민 인터넷이용률은 91.8%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소폭 상승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민들은 인터넷을 주 평균 17.4시간, 하루에 1회 이상(93.9%) 이용했다. 이 중에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95.4%), 정보수집(94%), 게임·영화 등 여가활동(94%) 등에 인터넷을 주로 활용했다.
특히 국민의 81.2%가 동영상서비스를 이용(매일 이용자도 73.7%)했다. 세대 중 20대는 93.2%(가장 많이 활용), 60대도 60.2%로 이용하는 등 전 연령층이 고루 사용했다.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한 정보검색(37.7%)이 포털(84.4%) 다음을 차지했고, 3~9세 아동층은 동영상을 정보검색(58.9%)의 주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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