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억원 투입…중동, 동남아, 남미 등에 수출 집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위성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주개발 기반 조성 및 성과 확산 사업’에 올해 40억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는 정부 간 포럼 개최, 정보 수집,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소개자료 배포 등을 통해 해외의 위성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동남아, 남미 등 후발 우주 개발국 위주로 수출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위성 완성체 수출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위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원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위성의 최하위 부품인 소자급에 대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우주를 모사한 환경에서 위성 완성체와 부분 제품 등을 시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위성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또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