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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과 김제 잇는 국도 29호선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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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3 11:02:56   폰트크기 변경      
마지막 공사구간 영원면∼백산면 신설공사 완료
   
국도29호선 정읍~김제 간 사업 위치도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전북 정읍시에서 김제시를 잇는 국도 29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정읍시 영원면에서 부안군 백산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4차로 신설공사를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총 사업비 940억원이 투입됐다.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로 건설했다. 이 구간 운행거리는 8.15㎞에서 7.52㎞로 0.64㎞ 단축됐고, 통행시간은 13분에서 8분으로 줄었다.

총 길이 26.8㎞인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신설국도 사업은 총 사업비 2982억원을 투자해 백산우회, 신태인∼김제, 정읍∼신태인 1공구 및 2공구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됐다.

백산우회 도로(2.4㎞)는 2009년 12월 개통했다. 정읍∼신태인 1공구(8.9㎞)는 2013년 12월, 신태인∼김제(8.0㎞)구간은 2016년 2월에 각각 개통해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정읍∼신태인 2공구를 개통해 정읍에서 김제를 연결하는 4차로 신설사업(26.8㎞)을 마무리하게 됐다.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구간의 완전 개통을 전체 거리는 32.7㎞에서 26.8㎞로 줄어들고, 시간은 39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주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도 29호선 정읍에서 김제까지 전 구간의 4차로 개통으로 새만금, 변산반도 및 내장산 국립공원 등 전북 서부지역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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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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