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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ㆍ디지털 기술로 스마트한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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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1 11:26:40   폰트크기 변경      
[건설안전 우리가 지킨다] 대림산업

협력사ㆍ근로자와 함께하는 안전관리

 

   
인천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현장에서 대림산업과 협력사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측량작업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은 지속성장의 필수조건’ 대림산업은 이런 인식으로 사고 없는 건설현장 구축을 위해 안전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선진사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협력업체 육성과 소통 △근로자 안전 활동 참여를 강조한다.

전사적 디지털 혁신에 나선 대림산업은 안전활동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사고의 형태와 원인 등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현장별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매달 현장 소속 전 직원에게 자동 발송한다.

또한, 마케팅기법의 하나인 T.P.O(TimeㆍPlaceㆍOccasion)를 활용해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분기별, 취약시기별로 분석한 후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BIM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강점이다. 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모형으로, 건축물 설계와 시공의 최적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림산업은 이를 구체적인 안전관리 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시설물 설치 위치와 수량 파악에서부터 비상 시 대피계획 수립, 공종 간 간섭에 따른 위험요인 발굴에까지 이용한다.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도 활발하다. 드론과 CCTV를 도입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까지 안전관리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장비의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레이저 가이드와 장비 넘어짐 사고 방지를 위한 수평 알림 경보기도 도입했다.

또한, 사물 인터넷(IoT) 장비인 비콘(Beacon)과 트래커(Tracker)를 활용해 근로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작업자가 SOS 버튼을 누르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안전담당자에게 즉각 근로자의 위치가 전달된다.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안전체험학교 개방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협력사 대표이사와 현장 책임자, 관리감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통활동도 활발하다. 협력사 CEO 초청 간담회에서는 대내외 안전보건 동향을 공유하고 분기별로 ‘동반성장 Safety Magazine’을 발송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협력사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와 컨설팅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 안전보건 육성프로그램인 D-SEP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총 5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과 점검을 통해 육성과 검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본단계(Level 1∼3)에서는 CEO의 의식변화와 현장 종사자의 안전보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승화단계(Level 4∼5)에서는 협력업체 본사를 지원해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림산업은 현장에 근로자 신문고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장의 사소한 불편사항부터 급박한 위험에 따른 작업중지 요청까지 근로자가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제안에는 포상 등 동기부여를 통해 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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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정석 기자
jskim@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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