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전기차ㆍ재생에너지 기업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토지가 준공되지 않아 임시 건축물로 사용하던 새만금산단 내 공장 12곳에 대해 정식으로 사용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산단 내 건축 허가한 공장 총 28곳 중 20곳이 사용 승인되어 건축물에 대한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작년 입주기업이 9곳에 달하고, 올해 초에만 벌써 3건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전했다.
입주한 기업들은 주로 미래 전략사업인 전기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되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 새만금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산단 내 투입된 공장 건축공사비(설계ㆍ감리비 포함)는 약 8000억원이다. 전북지역 건축사와 시공사가 참여하고 지역의 공사인력과 자재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전했다.
김세용 정보민원담당관은 “투자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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