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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차기 사전청약은 어떨까…수요자들 관심 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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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27 06:40:18   폰트크기 변경      

LH가 설계공모를 진행한 ‘동작구 수방사 군부지 위탁개발사업 공동주택’의 당선작. 4차 사전청약으로 이곳에서 신혼희망타운 200가구를 공급한다.

2∼4차 사전청약…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이어져
과천ㆍ하남교산ㆍ서울동작 등…84㎡ 적어 아쉬워


1차 사전청약이 내달 초 청약접수를 앞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은 향후 이어질 2∼4차 사전청약으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 인접성이 뛰어난 성남낙생, 성남복정2, 수원당수, 하남교산, 과천주암, 동작구수방사, 구리갈매역세권 등 다양한 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LH에 따르면 오는 10∼12월 2ㆍ3ㆍ4차 사전청약을 받는다. 규모는 2차 9100가구, 3차 4000가구, 4차 1만2800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사전청약은 각각 매월 15일경 공고된다.

구체적으로 2차에는 성남낙생 A2블록 내에서 49∼59㎡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900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블록은 통합임대지구로 지정돼, 21∼84㎡까지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아울러 성남복정2 A-1블록 내에서 55㎡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600가구도 분양한다.

3차에는 경기도 내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이 대기하고 있다. 과천주암 C-1ㆍC-2블록에서 60㎡ 규모의 공공분양ㆍ신혼희망타운 15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신혼희망타운은 1400가구다. 아울러 하남교산 A-1블록에서 51∼59㎡ 규모의 공공분양 1000가구를 분양한다.

4차에는 구리갈매역세권 A-1ㆍA-2블록에서 49∼55㎡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1100가구를 공급한다. 아울러 예전 군관사였던 서울 동작구수방사 부지에서 49∼55㎡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200가구를 분양한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1차 대비 서울과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1차와 마찬가지로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과천 진입을 목표로 2019년부터 이 지역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40대의 E씨는 “어차피 3∼5년 의무거주, 10년 전매제한 등 규제 때문에 입주하면 오래 살아야 하는데 84㎡ 이외엔 대안이 없다”며 “하지만 공공분양은 84㎡가 극히 적어 과천에서 향후 공급될 민간분양 아파트도 같이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구 내 아파트 입주를 노리고 있는 F씨는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공분양이 아니면 서울 진입이 어려울 것 같아 동작구수방사가 포함된 4차 사전청약을 노리고 있다”며 “다만 신혼희망타운 200가구만 포함돼 당첨 확률이 적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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