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 이성해새만금개발청 차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장(제공=새만금개발청) |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7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와 리츠(부동산 투자신탁)를 활용한 새만금 투자활성화 전략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수변도시 등 공공주도 매립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개발투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개발 리츠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물류 시설 등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리츠협회는 부동산・도시 개발과 관련한 투자유치 전략수립, 정책적 제언과 협력사업 발굴, 인적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주도의 정책형 리츠를 운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회사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정립하고, 실효성 있는 추진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대체투자 수단으로 떠오른 리츠를 새만금에 적용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본궤도에 오른 새만금 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개발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며 “리츠를 접목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병윤 리츠협회 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새만금 사업과 리츠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정책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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