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대한전선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과 함께 유상증자에 전량 참여한다. 앞서 호반산업이 유증 전량 참여를 표명한 데 이어 경영진의 참여도 공식화하면서 투자 재원 조달 및 책임경영에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을 포함한 총 12명의 경영진이 최근 대한전선 주식 장내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14만주다. 매입액 기준 2억5000만원 규모다.

주요 임원별 자사주 매입 규모는 △나형균 사장 5만주(약 8600만원) △김윤수 부사장(COO) 1만5000주(2500만원) △이기원 전무(CFO) 1만2000주(약 2000만원) 등이다.

이밖에 △이찬열 경영기획부문 전무 1만2000주 △김현주 기술개발 부문 전무 1만3000주 △남정세 에너지해외부문 상무 1만1000주 △이춘원 미주본부 상무 6000주 △김영택 에너지국내부문 상무 6000주 △백승호 소재사업부 상무 6000주 △임익순 E&C 상무 6000주 △곽대식 글로벌마케팅 상무 6000주 △하성호 인사지원실 상무보 약 6000주 등이 매입에 동참했다.

나형균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새로운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자신감의 반영”이라며 “올해는 호반그룹 편입 이후 에너지와 환경 등 준비해 온 신사업이 성과를 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 CI. / 사진 제공 : 대한전선.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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