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좌당 지분액이 김성관 이사장 취임 이후 최근 6년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에 따르면 전날 제185회 이사회의 2021년도 결산안 심의ㆍ의결 결과, 지난해 좌당 지분액은 35만83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33만5602만원) 대비 4.5% 증가한 액수다. 김성관 이사장 취임 이전인 2015년(32만562원)과 비교하면 9.4% 증가했다.
좌당 지분액은 조합의 자산을 조합원의 출자좌수로 나눈 것으로, 출자증권의 현재가치를 나타낸다. 지분액이 증가하면 증가분에 비례해 조합원의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보증한도도 확대된다. 2021년말 기준 조합의 총 자산은 2조1646억원으로, 2015년(1조5536억원)에서 무려 39.3%나 증가했다. 지분 취득분을 포함한 조합의 전체 출자좌수는 565만4507좌다.
김성관 이사장은 “최근 팬데믹 상황을 비롯해 취임 이후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건전한 예산 집행과 투명한 자금 운용으로 조합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지난 6년간 조합원께서 믿고 맡겨주신 소중한 재산에 대해 지분액 상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대단히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탄력적인 회의 개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과 관련법 개정에 따른 제 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과 이사들이 25일 서울 논현동 조합 회관에서 열린 제185회 이사회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 사진 : 전기공사공제조합 제공 |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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