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가 정보통신공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해 사업계획과 세종시 신사옥 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총회를 통해 토지확보계획안을 의결하는 등 이전을 위한 사전준비도 마친 셈이다.
협회는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21년도 결산(안) △세종시 토지 확보 계획(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총회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서면결의 개표를 위한 회장단 등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의결은 지난 8일 총회 소집공고 후 10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 서면결의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사업계획은 정보통신공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6대 전략에 24개 중점사업을 담았다. 6대 전략은 △법령 및 제도개선 △수급영역 확대 등 미래역량 강화 △적정공사비 확보 △회원서비스 강화 △대외협력 증진 및 홍보활동 강화 △정부위탁업무의 차질없는 수행 등이다.
협회 중앙회 세종시 이전에 대비한 토지 확보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공사업활성화 법인 및 정책수립 업무 등 협회가 주력하고 있는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강창선 중앙회장은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 방안 법제화 등 회원사 먹거리 창출과 올해 개정된 정보통신공사업법이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위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협회장이 제52회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공 |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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