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18일 2021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약 33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32조5000억원에서 약 57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업체수 증가를 고려하면 업체당 평균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라는 분석이다.
전기공사실적액은 2016년 23조9000억원에서 점차 증가해 2019년 처음 30조를 넘어선 31조원을 기록했다.
협회는 오는 3월 2일까지 실적보완을 접수받고 검토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검토 후 실적은 오는 7월 8일부터 22일까지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예비공시 후 그달 29일 2021년도 공사실적액 및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전기공사업계를 비롯한 건설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전세계적 금리인상과 대선 등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기업·기관의 ‘RE100’ 캠페인 참여 등에 더해 최근 실적 선전의 바탕이 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 성장에 따라 올해도 실적액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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