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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14대 이사장에 백남길 서전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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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2-24 06:00:41   폰트크기 변경      
3수 끝에 51.02% 득표율로 당선…“상생 경영 펼칠 것”

[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백남길 서전사 대표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3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조합 이사장 선거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호 3번의 백남길 후보는 전체 442만2746좌 중 225만6318좌(51.02%)를 위임받아 당선됐다. 앞서 2013년 제11대, 2016년 제12대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백 후보는 3수 만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1번 강기철 후보(대일전기 대표)는 176만6375좌(39.94%), 2번 박길호 후보(이엑스쏠라 대표)는 40만53좌(9.05%)를 받는데 그쳤다.

직선제 도입 이후 첫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지난 16∼22일 조합원이 의결권을 각 후보에 위임한 뒤, 선거일인 이날 각 후보자가 위임받은 의결권을 본인에게 재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남길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그는 “변화된 조합, 조합원 경영의 버팀목이 되는 우리 모두의 조합이 되기 위해 상생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 신임 이사장은 비상근이사로 김창현(홍성지점), 송승길(수원지점), 김해덕(전주지점), 이학상(대구지점), 김성하(춘천지점) 등 5명을 임명했다. 부이사장과 상근감사는 추후 자문위원 등과 협의해 선임할 예정이다.

연임을 포함해 이날로 6년의 임기를 마친 김성관 전임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입법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년 동안 조합 이사장으로서 사심 없이 일하며 작년 중 핵심과제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도 결산안과,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가결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왼쪽)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후 기자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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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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