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새만금개발청 제공 |
[e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4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대흥씨씨유의 ‘친환경 가스 생산 및 공급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흥씨씨유는 올해 1월에 설립된 신규 법인으로, 3월 새만금 산단(2공구) 1만5000㎡에 1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23년까지 23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탄산가스를 포집하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새만금 공장에서 연간 약 3만5000t 규모의 액화탄산가스를 생산해 중장비, 선박 등의 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성주 대흥씨씨유 대표이사는 “탄산가스의 포집과 활용을 통해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하고, 핵심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될 대흥씨씨유가 지속해서 친환경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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