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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전용량 3배 늘어난 신소재 전력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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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3-16 15:26:57   폰트크기 변경      
KAISTㆍ삼환티에프ㆍ소노인더스트리 등과 MOU 체결

[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삼환티에프ㆍ소노인더스트리 등과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제조 및 연속생산(양산화)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송전선로의 용량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송전용량 증설이 필요하지만, 건설부지 선정 및 재원조달 등의 제약이 뒤따라 신규 건설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신소재 전력선을 개발해 기존 송전선로를 단순 교체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알루미늄 강심(ACSR) 선재는 기술적으로 용량 증대가 한계점에 도달했다.

탄소 동소체 중 하나인 그래핀(graphene) 섬유 기반의 초경량 전력선 선재가 상용화하면 기존 ACSR 대비 송전용량이 3배 증대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오는 2024년 8월까지 30개월간 진행되는 연구개발에서 한전은 복합섬유 소재 성능평가 기술과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KAIST는 연속제조 복합화 및 섬유 연선제조 공정개발을 담당하고, 삼환티에프와 소노인더스트리는 시제품 생산 및 양산 기술 확보를 책임질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그래핀 섬유를 이용한 전력선을 개발ㆍ적용하면 송전손실과 비용면에서 절감효과가 크다. 또한, 경량화를 통해 전선의 처짐 현상도 개선되어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도 줄어들 것”이라며, “성공적인 기술 개발로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해지면 전력산업 전반의 사회적 수용성과 전력공급 안정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탁병환 삼환티에프 회장(왼쪽부터), 이광형 KAIST 총장,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유태완 소노인터내셔날 대표 등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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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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