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2022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현장 / 대보그룹 제공 |
18회째에 접어든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이제 자타공인 글로벌 한류콘서트이자 골프 대중화 시대에 걸맞는 대표적인 히트상품이 됐다.
올해는 각종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돌, 댄서, 트롯가수, 국악팀, 발라드가수, 중창단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0개국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한 펜타곤, 완성형 아티스트돌로 평가받는 AB6IX, 워너원의 메인 보컬로 활동한 김재환, 시네마틱돌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킹덤, 첫 정규앨범을 내고 활동 중인 베리베리 등 인기 아이돌이 무대에 달궜다.
여자 댄스 크루 서버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화제가 된 코카N버터는 공연장의 활기를 더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민호, 트롯신이떳다와 강철부대의 박군, 미스트롯2의 황우림, 팬텀싱어3 우승팀인 남성4중창 그룹 라포엠, 국내 최초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의 억스, 음색여신 백아연 등도 실력을 뽐냈다.
이밖에 백지영, 박미경, 왁스, 김조한, 정동하, 임창정 등 실력파 가수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박학기, 김원준, 유리상자, 이특, 신동, 이봉원 등은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토록 많은 연예인들이 총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대보그룹 측의 면밀한 준비 덕분이다.
최등규 회장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는 것을 지켜보며, 올해는 그린콘서트를 다시 개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초부터 콘서트 준비에 들어갔다”라며 “20년에 이르는 세월동안 콘서트를 개최해오며 숙달된 노하우를 살린 결과,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계열사를 두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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