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 새만금개발청 제공 |
[e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블루피아랜드 컨소시움을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7일 민간전문가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발구상ㆍ공공성 확보 등의 개발계획과 재원조달, 사업성분석 등의 재무ㆍ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글로벌블루피아랜드 컨소시움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대표사로 하고, 비엔케이투자증권과 동원건설산업, 중해건설 등 6개사로 구성됐다.
컨소시움은 해양 골프장, 웨이브파크, 마리나 및 해양레포츠센터 등의 관광레저 시설과 요트빌리지, 골프풀빌라 등의 주거ㆍ숙박시설, 국제골프학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지난 4월 재공모한 이 사업에는 글로벌블루피아랜드 컨소시엄과 에스지아이 컨소시엄(대표사 한화건설)이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1호 방조제 동측)에 민간 주도로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해양레저단지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에게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100㎿)을 제공한다.
이병억 새만금개발청 관광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새만금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체결 과정에서 주변 개발계획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