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 뉴프레임 실험사업 모습 / 사진 : LX공사 제공 |
[e대한경제=김정석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LX공사)가 ‘뉴프레임 실험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적재조사의 가속 페달을 밟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지난해부터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추진해 프로세스 개선과 3D 영상, 모바일 랜디고, 고정밀 GNSS 등 신기술을 적용해 추진체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LX공사는 사업 추진 결과 전담팀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약 30%가량 사업의 공기단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의 기준점 선점, 건물 추출, 성과물 작성 등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해 공정기간을 더 단축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2023년 전국 확대 적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 대민 서비스 발굴과 민ㆍ관ㆍ공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가속화와 고품질 성과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업무량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추진체계 개선과 신기술 등을 활용한 업무 혁신이 시작됐다”면서 “이를 통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책사업의 조속한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ㆍ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연차별로 완료될 예정이다.
김정석기자 jskim@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