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30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강원도회 종합 우승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2-07-18 08:28:04   폰트크기 변경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앞열  오른쪽 여덟 번째)와 국회, 지자체, 전력업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공사협회 제공

[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협회장 류재선)는 지난 14일 오송 사옥 특설 경기장에서 ‘제30회 전국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협회 오송 신사옥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시대, 국가 전력산업의 희망찬 도약은 혁신가치 창조와 안전문화로부터’를 주제로 향후 전기공사업의 미래를 다지는 자리였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가운데 역대 최대의 참석자를 모으기도 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제30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전기인들 최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사업 시대를 맞아 전기공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전력산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능경기는 △산업제어 △전기제어(일반부, 학생부) △외선지중 △외선가공 △변전설비 △태양광 발전설비 총 7개 분야에서 펼쳐졌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올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전체 종목 중 산업제어 종목에서는 광주광역시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타 종목 우승자는 △전기제어 서울특별시 중부회(일반부) 및 대구광역시회(학생부) △외선가공 세종충청남도회 △외선지중 강원도회 △변전 인천광역시회 △태양광 발전설비 충청북도회 초대 우승 등을 기록했다. 종합 순위는 강원도회 우승을 비롯해 경상북도회 준우승, 서울특별시 중부회 3위 등이었다.

나근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기시공 분야의 기술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매 대회 느끼고 있다”며 “올해도 공정하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정부·유관 기관 포상 등 입상자 특전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3개 부처 장관상과 함께 한전, LH,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포상이 주어졌다. 2·3위 입상자에게는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1위 입상자는 다른 종목 출전을 허용해, 다관왕 배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회와 함께 협회가 큰 공을 들여온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도 참석자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는 전기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3가지 사고를 시뮬레이션한 시설이다. 기술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류재선 협회장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바이패스 케이블 공법 시연회도 함께 열고 안전한 전력시공 정보와 시공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후기자 jhkim@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김진후 기자
jhkim@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