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김주형 미국PGA투어 직행 티켓 쥐나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2-07-28 14:40:19   폰트크기 변경      

이번주와 다음주 두 대회에서 미국PGA투어 직행 티켓을 노리는 김주형.  /사진:아시안투어


2021-2022 미국PGA투어 정규시즌 43번째 대회인 로킷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이 28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GC에서 시작됐다.

이 대회에는 김시우ㆍ강성훈 노승열·김주형 등 네 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했다. 그 중 김주형(20)을 주목할만 하다.

김주형은 미국PGA투어 멤버가 아니지만 초청 선수로 나갔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들어 미국PGA투어 7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달초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17위, US오픈에서 23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47위 등의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그 덕분에 지난 18일 미국PGA투어로부터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제의받아 수락했고, 임시 회원이 된 후 처음으로 초청받아 출전한 지난주 3M 오픈에서는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미국PGA투어는 이번 대회와 다음주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까지 정규 시즌 44개 대회를 치르며 다음달 11일부터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펼친다.

김주형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은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5위내에 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투어의 특별 임시회원인 김주형은 투어 멤버들 기준의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5위 이내의 성적을 내면 2022-2023시즌 미국PGA투어카드를 받는다.

김주형의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는 327점이다. 랭킹으로 따지면 131위다. 그는 다음주 윈덤 챔피언십에도 초청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이번주와 다음주 두 대회에서 랭킹을 125위내로 끌어올려야 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다. 두 대회 모두 커트를 통과하고 상위권 성적을 내는 것이 급선무다.

김주형은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받을 때 “내 꿈은 오직 미국PGA투어 진출이었다. 그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2승씩을 거뒀고 2021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김주형이 두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5위내에 들지 못할 경우 미국PGA 콘페리(2부)투어로 가야 한다. 올해 콘페리투어 파이널에서 랭킹 126~200위를 비롯한 다른 카테고리 선수들과 함께 경쟁해 ‘톱25’에 진입해야 미국PGA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러지 못하면 연말에 콘페리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하거나 내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내후년에 미국PGA투어 진입을 노려야 한다.

한편 김주형은 이날 오후 1시31분 스콧 피어시, 케빈 채펠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했다.


김경수 골프라이터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