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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19위 티아포에게 져 일본오픈 테니스 4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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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0-08 16:15:09   폰트크기 변경      

권순우(120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총상금 195만3천285달러)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프랜시스 티아포(19위·미국)에게 1-2(2-6, 6-0, 4-6)로 졌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1회전에서도 티아포에게 0-2(3-6, 2-6)로 패한 권순우는 1년여 만에 설욕을 노렸으나, 한 세트를 따낸 것에 위안을 삼았다.

그러나 권순우는 생애 처음으로 ATP 500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86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올해 US오픈 4강에 오른 티아포를 상대로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 10개를 터뜨리며 분전했다.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지킨 뒤 내리 5게임을 내주며 끌려간 권순우는 2세트 들어서는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하지만 3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2개를 연달아 브레이크 당해 2-5로 간격이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권순우는 티아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반격에 나서 4-5까지 추격했으나 이어진 티아포의 서브 게임을 또 브레이크하는 데는 실패해 결국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권순우는 지난해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 이후 ATP 대회에서 27회 연속 단식 본선 2회전 벽을 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13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이름을 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권순우는 귀국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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