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가운데)과 승강기 기업, 관련 협단체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
[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8일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2022 승강기 안전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승강기 안전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공단은 매해 11월 11일 주간을 승강기 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안전주간에는 전국 지사에서 엘리베이터 갇힘·고장 대응훈련 등 대국민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승강기 보급대수가 80만대를 넘어 100만대를 넘보고 있지만 승강기 안전사고는 연간 80여건에 달하고 있다. 세계 7대 승강기 대국에 걸맞는 안전문화와 안전기술 개선을 이루고 안전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산업 전반의 발전을 통해 안전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보급하고 승강기 안전을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개선과 기업지원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일념으로 업계 전반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산업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승강기 안전에 공로를 세운 유공 대상자에게 표창 및 상 수상식이 이어졌다. 대통령 표창에는 장원석 티케이엘리베이터 수석부장과 김기동 경보 대표 등이 선정됐다. 최광일 대명엘리베이터 대표, 이남식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차장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최태홍 오티스엘리베이터 상무 등 14명에게 돌아갔다.
오는 10일까지 예정된 행사는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을 위한 총 12개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승강기 인증기준 표준화 △안전인증 품질향상 지원 △안전인증 개편 실무 TF 결d과 공유 △승강기 검사방법 표준화 △승강기 미래·신기술 △중대고장 사고사례 △추계 학술대회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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