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SK하이닉스, 저점 분할 매수 시기 도래…목표가↓-하이투자증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2-11-21 08:56:17   폰트크기 변경      

/그래픽=SK하이닉스 홈페이지.
[대한경제=최이레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향후 주가 하락이 진행될 경우 분할 매수로 대응하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올해 4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7101억원(적자전환)과 –2조원으로 예상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 부문에서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나 본사 부문에서는 176단의 성공적인 양산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원가 절감이 발생 중"이라며 "솔리다임의 빠른 오퍼레이션 안정과 인수 관련 비용 반영 종료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송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과거 밸류에이션 배수(PBR·주가순자산비율)들의 평균치(0.95배)에 미치지 못하고 올해와 내년 연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EOQL 0.95배, 0.97배 수준인 점을 들어 향후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내년 1분기부터 경기 선행지표 반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 상향과 3분기부터 주당 가치 상승을 감안했을 때 내녀 말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내년 적자 예상에 따른 BPS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최이레기자 ir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최이레 기자
ir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