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
[대한경제=이소연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오로라의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오로라(Aurora World)는 1981년 설립된 캐릭터 및 완구 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라며 "해외에서는 '유후와친구들', 국내에서는 '신비아파트' 완구 제품군을 앞세워 높은 브랜드와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오로라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592억원, 영업이익은 89.7% 늘어난 56억원"이라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하는 호조가 매분기 이어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1734억원으로 이미 2021년 연간 매출액 1781억원에 근접한 수준이고, 영업이익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161억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급등한 글로벌 물류비 및 운임이 올해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정상화를 가정할 때 원가율 개선에 의한 수익성 추가 상승 또는 가격 경쟁력을 기반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도 훌륭하지만 향후 더 좋아지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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