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
[대한경제=이소연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디지털대성이 2020년을 저점으로 올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올 3분기에 전년 대비 14.2% 증가한 매출액 635억원과 9.4% 늘어난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는 고등 부문을 중심으로 한우리 및 대성기숙학원 등 코로나 이후 실적 회복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독서 콘텐츠 '젤리페이지'와 베트남 국제학교 등 신사업 확대가 함께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꾸준한 실적 호조는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대성마이맥이 독보적인 국민패스의 위용을 또다시 선보였다"며 "전 과목 패스 시장 확대를 선도하며 콘텐츠는 매해 강화되고, 수강료는 과거로 회귀해 수험생이 인정하는 최강의 가격 경쟁력으로 2024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대성은 최근 기취득 자기주식 100만주의 주식소각을 공시했는데, 소각예정금액은 71억5000만원이고 상장주식수의 3.4%"라며 "꾸준히 지속된 3~4% 수준의 (시가)배당수익률까지 주주가치 제고에 진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대성의 영업이익은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42억원을 기록 후 2021년 252억원, 2022년(추정치) 300억원대까지 회복을 넘어서는 성장을 재가동했다"며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 강화 및 2023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원활한 건립이 진행 중인 베트남 국제학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의 위상에 현재 주가가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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