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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주력 사업 성장성 제한적…목표가↓-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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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24 08:57:40   폰트크기 변경      

/그래픽=LG헬로비전 홈페이지.
[대한경제=최이레 기자] IBK투자증권이 24일 LG헬로비전에 대해 지난 3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의 성장성은 막혀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기존 70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LG헬로비전은 매출액 325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순이익 131억원으로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호실적은 주력 사업이 아닌 일회성 수익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이면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TV는 전분기 수준이 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며 "결국 최고 실적은 기타 수익과 일회성 수익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주력사업 시장에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타 수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인수 초기에 비해 수익성이 많이 올라온 것은 모회사의 수익 제고 능력과 다르지 않다"며 "이제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타 수익에서 얻는 이익 규모가 이번에는 다르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럼에도 기타수익을 주목하는 것은 주력사업에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성장은 곧 비용을 수반하기에 사업적 신선함은 기타 부문에서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이레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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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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