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 대 가나의 경기에서 한국의 승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승리 가능성은 양 팀이 비슷하게 집계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축구통계전문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는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분석한 후 2차전 결과에 대해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40.9%, 가나의 승률은 31.3%, 무승부는 27.8%라고 전망했다.
옵타 애널리스트는 “가나가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팀들은 이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가나의 골 결정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가나는 지난 5번의 월드컵 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6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반면 한국의 경우 골 결정력을 개선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5번의 월드컵 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키플레이어로는 이강인을 꼽았다. 옵타 애널리스트는 “이강인은 우루과이 전에서 두 차례의 키패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수치”라며 “그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올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가나의 키플레이어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토마스 파티를 선정했다. 파티는 1차전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68회)와 패스성공(47회), 태클(4회)를 기록했다. 파티의 소속팀인 아스널은 현재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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